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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보도] "블로그 미래는 고객신뢰에 달렸다"
윤수정 | 437 회 | 2017-03-17 15:26:56

[프라임경제] 광고는 기본적으로 사실인 정보를 바탕으로 그 브랜드가 주고자 하는 메시지, 이미지 등을 잠재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정보화 시대에 접어들어 TV, 신문지면, 라디오 등의 전통적인 오프라인 매체 뿐 아니라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서도 활발한 광고마케팅이 이어지고 있다. 그중 내가 얻고자 하는 정보에 대해 상세한 내용을 알 수 있는 수단으로 블로그가 있다.

블로그는 1997년 미국에서 등장한 이후 지속적으로 발전해 온 인터넷 기반 플랫폼으로 개인의 일상 및 소식을 외부에 알리는 창구에 해당한다. 현재 각 사이트마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블로그 툴이 마련돼 있으며 이를 통해 지금도 수 없이 많은 블로거가 다양한 콘텐츠를 배포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해당 지역의 맛집이 궁금한 고객의 입장에서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포털 사이트를 통한 검색 과정에서 그 집의 메뉴, 서비스, 청결 등을 미리 상세하게 확인하고 갈 수 있는 매체로 블로그를 택하는 패턴이 가장 일반적이다.

각 업체에서도 고객의 평판과 입소문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블로그를 브랜드 가치나 서비스의 신뢰도를 관리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로 판단해 전문 업체에 블로그 광고 또는 관리 등을 의뢰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기업간의 홍보 경쟁이 점차 심화돼 소비자도 블로그의 상업적 성격을 어느 정도는 감안하고 자신이 원하는 정보만을 얻고자 하는 추세로 진입하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변화하는 뉴미디어에서 왜곡, 과장된 내용으로 소상공인을 괴롭히는 악의적인 블로거 속칭 '블로거지'와 블랙 블로거라는 역기능 또한 엄연한 현실이다.

결국 모든 판단은 소비자의 몫이다. 불특정다수의 눈을 현혹시키기 위한 이들로 부터 정말 중요한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 '작용과 반작용'의 원리 처럼 소비자들도 진화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기업은 물론 콘텐츠 전달자 역시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한 최소한의 윤리적 기능 또한 망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블로그를 통한 마케팅은 앞으로 더욱 진화할 것이다. 단, 소비자들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다면 말이다.

황윤미 마케팅위너 대표